제목 그대로 닐세츠+라일이 될 예정이었으나 미완. 심지어 원작 설정에서 닐이 살아있는 패러렐. 다쳐서 마이스터로는 활동하지 못하지만 CB에 남아있음. 뭐 그런 아무래도 좋은;, 사실 모르고 읽어도 상관없는 설정;이 있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닐세츠가 아니라 닐라일닐+세츠나인 것 같은 느낌.
"작작 좀 해!!!"
날카로운 목소리가 식당 안에 울려 퍼졌다. 그 소리에 몇 안되는 사람들밖에 없었지만 나름 대로 웅성거리던 공간이 순식간에 조용해졌다. 마치 찬 물을 끼얹은 듯한 침묵 속에서, 사람 들의 시선이 소리의 발원지로 향했다. 갈색 머리카락을 조금 길게 기른 청년이 씩씩대며 자 리를 박차고 일어나있었다. 그리고 그가 분노를 내뿜고 있는 상대는 그의 앞자리에 앉아있는, 그와 똑같이 생긴 청년이었다. 소리를 높인 청년-라일-을 조금 놀란 눈으로 바라본 또다른 청년-닐-은 이내 표정을 굳혔다. 녹색 눈동자가 매서운 빛을 품었다. 뭔가 말하려고 달싹이던 닐의 입술은 한일(一)자로 굳게 다물어졌다. 팽팽한 공기가 두 사람 사이에 본격적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둘 다 평상시에는 험한 표정을 짓지 않았기 때문에 분위기는 더욱 험악하게 느껴졌다. 주변 사람들은 감히 중재 할 생각도 못하고 숨이 턱턱 막히는 공기를 그대로 느끼며 수저를 움직였다. 도저히 가라앉을 생각을 하지 않는 싸늘한 분위기 때문에 북극에서 식사하는 심정이다. 부디 식당에서는 편하 게 밥 좀 먹자!라고, 누군가의 소리없는 외침이 울려퍼졌다. 그때였다.
'지잉-.'
얼음같은 정적을 깨고 문소리가 들려왔다. 긴장된 공기가 열린 문을 통해 순식간에 빠져나갔다. 문을 열고 등장한 흑발의 청년은 뺨에 묻은 기름때를 손으로 아무렇게나 문지르며 배식대로 향 했다. 아니, 정확히는 향하려고 했다.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는지, 그-세츠나-는 올곧게 배식대로만 향해있던 시선을 돌려 주변을 살폈다. 마치 모두가 멈춘 것 같은 공간 속에서 혼자만 우뚝 서있는 라일의 모습이 세츠나에게 포착되었다. 그리고 라일의 앞에서 굳은 얼굴을 하고 있 는 닐의 모습도. 눈을 한번 깜박인 세츠나가 대충 분위기를 파악한 듯이 입을 열었을 때였다.
"니-" "세츠나, 나가자!"
라일이 황새걸음으로 다가와서 세츠나의 팔을 낚아챘다. 갑작스러운 라일의 행동에 세츠나가 눈을 크게 뜨는 것과 동시에 식당 문이 닫겼다. '지잉-.' 무정하게 문이 닫기고 닐이 남겨졌다. 어안이 벙벙한 듯 문만 바라보던 닐은 머리를 움켜쥐었다. 식탁에는 라일이 먹다 만 식사가 널 려있었다.
몇 번을 불러도 대답이 없는 등을 향해 세츠나는 한숨을 내쉬었다. 막무가내로 세츠나를 끌고 온 장본인은 자신의 방에 들어오자마자 세츠나의 손을 놓고 침대에 틀어박혀 버렸다. 몸을 웅 크리고 벽을 바라보며 누운 남자는 올해로 29살이다. 지금 하는 행동은 9살에 가깝지만. 대화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 그의 등을 향해 세츠나가 말했다.
"그렇게 자책할 거라면 그냥 가서 사과하고 와라."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뭘 사과해?!"
발끈한 듯 라일이 외쳤다. 여전히 시선은 벽을 향하고 있다.
"어차피 별 것도 아닌 일로 싸웠을테지." "나한테는 중요한 일이야!" "뭔데?" "잊어 버렸어."
세츠나가 기가 막히다는 한숨을 두 번째로 내쉬었다. 역시 별 것도 아닌 일로 싸운 게 맞잖아, 라고 단정짓는 듯한 그 한숨소리에 라일이 상반신을 벌떡 일으켜 세웠다.
"어쨌든 이번 일은 내 잘못이 아니야. 그러니까 사과할 생각은 쥐꼬리만큼도 없어!"
마지막은 거의 아우성에 가까웠다. 말을 마치자마자 라일은 다시 돌아누웠다. 분명히 세츠나 보다 연상인 그는, 자신의 형과 관련되는 일이라면 이상하리만치 어린애처럼 변했다. 라일 역 시 이런 자신의 모습을 자각하고 있었지만 생각대로 컨트롤 할 수 없는 듯 했다. 자라면서 형을 향해 가져왔던 열등감과 애증은 생각만큼 그리 간단하게 메워지지 않았다. 분명 모두 극복했다고 생각했고, 다시 살아있는 형을 볼 수 있다는 것에는 감사하고 있다. 그런 데도 막상 얼굴을 마주보면 부정적인 감정이 불쑥 고개를 들었다. 오늘 싸운 것도, 무엇이 발단이 되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가볍게 넘길 수 있는 일이었다. 다시 말하자면, 분하지만 세츠나의 말대로 '별 것도 아닌 일'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사소한 일에다 대고 연장자랍시고 가볍 게 꾸짖는 형의 태도가 마음 속에 묵혀두었던 감정을 건드려 폭발해버렸다. 케케묵은 감정이라 분명 그 농도는 옅어졌을텐데도 아직까지 여유있게 넘기기는 무리였던 모양이다. 이대로라면 다시 유년기의 전철을 그대로 밟는 꼴이 돼버리고만다. 그나마 전에 비해 발끈하는 횟수가 조금씩 줄고 있다는 점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문득 식당에서 소리를 높였을 때 닐이 지었던 표정이 라일의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망연 함과 슬픔과 놀라움이 섞여있는 얼굴이었다. 라일은 미간을 찌푸리고 베개를 끌어안았다. 그런 표정을 짓게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니었다. 죄책감과 후회가 밀려들어왔다. 이러한 라일의 기분을 감지한 것인지 세츠나가 다시 대화를 시도해왔다.
"닐에게 사과해라." "……."
이 녀석은 아무리 생각해도 말하는 법을 기초부터 다시 배워야 할 것 같다. 순식간에 오기가 발동했다.
"그러니까 내가 잘못한게 없으니까 사과 안한다고! 몇 번을 말해야 알아들어?!" "그러면 닐이 사과하면 받아 줄건가?" "싫어! 그 녀석 분명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면서 사과할 게 뻔한데! 어차피 '내가 형이 니까'라는 마인드로 사과 할 걸?" "그럼 뭘 어쩌고 싶은 건가, 라일 디란디."
따발총처럼 쏘아붙이자 세츠나가 대꾸했다. 라일은 침묵했다. 사과를 하는 것은 싫지만, 그렇 다고 닐이 '형이니까 어쩔 수 없지'라는 태도로 사과하는 것은 더 꼴도 보기 싫었다. 다시 이어 지는 묵묵부답에 세츠나가 가만히 라일을 바라보았다. 분명히 시선을 느끼고 있는데도, 라일은 절대로 돌아눕지 않았다. 반항기에 돌입한 청소년이랑 전혀 다를 바가 없다. 세츠나는 조심스럽 게 라일의 어깨에 손을 올려놓았다. 움찔, 라일의 어깨가 떨렸다.
"네가 사과하는 것도 싫고, 닐이 '형으로서' 사과하는 것도 싫은건가?" "……응." "그렇다면 닐이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 사과하면 되는 거지?" "……어." "알았다."
짧은 대답과 함께 세츠나의 손이 라일의 어깨를 가볍게 다독이곤 떨어져나갔다. 멀어지는 따 스함에 라일이 힐끗 고개를 돌렸다. 시선이 마주치자 세츠나가 결연한 얼굴로 말했다.
"닐에게 그렇게 전달하고 오겠다." "……뭐?" "잠자코 기다려라, 라일 디란디."
되물은 질문에 대한 답은 없었다. 씩씩하게 문을 열고 나가는 세츠나의 등을, 라일은 얼빠진 얼굴로 바라만보고 있었다.
**
"닐 디란디. 들어가겠다."
일방적인 통보를 하고 닐의 방에 들어간 세츠나는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방금 전까지 머 물렀던 방에서 본 것과 똑같은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베개를 꼭 끌어안고 벽을 향해 웅크려 누운 갈색머리카락의 청년. 아, 이 녀석들은 쌍둥이었지. 새삼스럽게 그 사실을 통감하 며 세츠나가 입을 열었다.
"닐 디란디." "……세츠나-."
아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한 번 부른 것 만으로 대답이 돌아왔다는 것이다. 기운없는 소리로 코드네임을 부른 닐은 느릿하게 몸을 일으켜 세츠나를 향해 앉았다. 침대에 누워있었기 때문에 그의 머리카락은 부스스하게 뻗쳐있었고, 뺨에는 시트 자국이 붉게 새겨져있었다. 아무 렇게나 머리를 쓸어 내린 그는 쓰게 웃었다.
"라일은?" "지금 너와 똑같은 상황이다."
앞뒤 설명없는 말로도 닐은 모든 것을 파악한 것 같았다. 한숨이 섞인 소리로 짧게 그래, 라고 대답한 그는 조금 망설이다가 고개를 들었다.
"사과하러 가면-" "받아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역시?"
말허리를 끊고 세츠나가 받아친 말에 닐은 그럴 줄 알았다는 표정을 지어보였다. 그 표정에는 체념이 반쯤 섞여있었다. 사실, 이런 식으로 라일과 다툰 일이 한두 번이 아닌 것이다. 그럴 때 마다 닐은 사과를 하러 갔지만 라일의 대답은 항상 똑같았다. '뭘 잘못했는데?'. 그 질문이 나오 면 닐은 '형으로서 참지 못한 것'에 대해 사죄했다. 그러면 거기서 2차전 발발. 도저히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다. 언제부터인가 라일과 싸우면 화해하기가 힘들어졌다. 그 것은 딱히 지금 시작된 문제가 아니라 예전부터 계속되고 있었다. 그 시작점을 천천히 되짚어가 면 라일과 조금씩 사이가 멀어질 무렵이 나왔다. 닐은 자신의 반쪽과도 같은 쌍둥이 동생이 그런 식으로 나오는 이유를 알 수가 없었다.
다시 고개를 떨군 닐을 향해, 세츠나가 빠르게 덧붙였다.
"'형으로서' 사과하는 것은 싫다고." "……뭐?" "라일 디란디가 말했다. 자신은 잘못한 게 없으니 사과하지 않겠다고도 했고, 네가 '형으로서' 사과하는 것도 받아주지 않겠다고." "어쩌라는 거야……." "대신,"
풀이 죽은 모습으로 라일으로부터의 전언을 잠자코 듣고 있던 닐이 조금 불만스럽다는 듯이 투덜거렸다. 하지만 이제는 반전이 시작될 차례다. 세츠나는 닐이 중얼거리는 군소리를 깨끗이 무시하며 말을 이었다.
"네가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한다면' 받아주겠다고 했다." "……?"
세츠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듯, 닐이 두 눈을 깜박였다. 세츠나가 천천히 닐에게 다가가 그의 앞에 섰다. 팔을 뻗어 닐의 손이 닿지 않은 곳에 여전히 부스스하게 일어나있던 머리카락을 정돈 해준 세츠나가 다시 한번 말했다.
"'형으로서'하는 사과가 아니라, '잘못에 대한' 사과를 하면 들어주겠다고 말했다."
말이 끝나기도 전에 닐이 웃었다. 이번에는 확실히 이해한 듯한 얼굴이었다.
써둔 지 꽤 오래 된 글. 아마 저 뒤로 화해하고 그래도 여전히 치고 받고 싸우지만 형제간의 이해가 가까워지고 있겠거니 뭐 이런 내용을 쓰려고 했었(던 것 같)는데 당시에 쓰다보니까 왠지 세츠나가 너무 만능 해결사;같은 느낌이 나서 에이 말도 안돼; 라면서 도중에 때려치웠음.
반항기 청소년 같은 라일과 아우성 치는 라일, 말주변이 없고 형제 싸움에 등 터지는 세츠나, 식당에서 머리를 움켜잡는 닐과 삐지면 행동이 똑같은 쌍둥이를 쓰고 싶었던 글입니당. 한마디로 욕망에 충실한 글이졍. 넹... 넹.....
일단 극장판을 방영해준 대인배 애ni박스에 무한한 감사를!!!ㅎㅎㅎ
불꺼놓고 열심히 봤네영 감사감사!!!ㅎㅎㅎ
그리고 이 아래로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의식의 흐름을 따라 쓴,
세츠나 위주의 극장판 감상.
진짜 할 말은 많은데 일단 세츠나를 외쳐야겠근영^q^ 세츠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ㅠㅠㅠㅠ 애는 진짜로.. 진짜로 범상치 않은 아이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극장판 엔딩 장면을 보면서 그래...싶으면서도 존나 허무하뮤ㅠㅠㅠ얔ㅋㅋㅋㅋ진짜 그래도 돼?ㅠㅠㅠㅠㅠㅠㅠ 니가 좋다면 할 수 없지ㅠㅠㅠㅠㅠ근데 납득할 수 있으면서도 납득하고 싶지 않고, 한편으로 보면 애가 삶의 이유를 찾았나보다 행복해 졌구나 싶으면서도 내가 싫음 난 이기적인 녀자다 그래 야임맠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존나 애매한 이 심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엘스와 동화되면 사람이 아닌게 되는거야 그런거야?ㅠㅠㅠ아니 이미 이노베이터로 각성하긴 했었지만 ㅠㅠㅠㅠㅠㅠㅠ 난 엔딩의 더블오가 꽃에 물들어가서 아.. 주변의 것이랑 더블오랑 동화되는구나.. 세츠나도 엘스의 모성에 갔었으니 엘스와 동화한건가? 진 이노베로 각성해서 주변의 것들과 쉽게 동화할 수 있게 된건가??? 했는데 생각해보니 마리나랑 만났을 때 끌어 안았는데도 사람으로 안 변했네^q^???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금속이 된 세츠나는 하름다웠지만 팬으로서는 슬펐다ㅠㅠㅠㅠㅠ물건너 모 님이 엘스와 동화된 세츠나가 성스럽네여ㅠㅠㅠㅠㅠ했던 이유도 알 것 같음 으 이뻤어ㅠㅠㅠㅠㅠㅠ 외관적인 이유도 있지만 애한테서 느껴지는게... 뭔가 세상을 다 끌어안은 느낌이었따..ㅠㅠㅠ
하지만 왜 너였을까. 왜 니가 다 짊어졌니 이런 느낌도 들었으뮤ㅠㅠㅠㅠ 스메라기가 세츠나한테 너무 의지하는 것 같다고 한 거 좀 동감...엘스 중추로 가는 길은 동료들...이 뚫어..준.. 거긴 하지만....... 아 시발 이건 또 할말이 있으니 미루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세츠나가 주인공이니까 이런건 당연하겠지만 싶으면서도... 어쨌든 대단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대단하다.
그리고 마리나 공주님 공기 히로인이라고 말해서 죄성해여 당신이 진 히로인이었음ㅠㅠㅠ 아 엔딩씬이 레알이네여...세츠나는 진짜 '마리나'라는 한 사람을, 그 '존재 자체'를 소중히 여기고 있구나 이런 느낌? 마리나가 나이가 들었다고 왜 히로인 취급이 그렇냐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마리나가 나이가 지긋하게 든 뒤 나이를 먹지 않은 세츠나가 찾아오고 둘이 마주 봄으로써 마리나가 히로인이라는 느낌이 더 강하게 와닿았던것 같음. 세츠나한테는 마리나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 어떻게 살고 있든 아무런 상관이 없는 거구나 싶어성. 세츠나가 나이가 들어서 왔다면 좀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기도 하다. ...그것도 있고 사실은 내가 세츠나가 나이 든거 보고 싶지 않은 것 같...기도함....전 이기적인 얼빠팬이니까여.....세츠나 미안....... 으쨌든 내가 생각했었던 세츠마리 재회씬하고도 비슷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별로 거부감이 없었음. 오히려 좋았다. 우와.. 와... 와... 이런 느낌? 세츠나에게 마리나가 이렇게 소중한 존재구나! 이런게 확 느껴졌던 것 같음. 개인적으로 1,2기를 보면서 세츠나에게 마리나는 또 다른 길을 제시해줬던 사람, 이해에 대해서 알 게 해준 사람 등등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는 생각했지만 그런 의미를 다 떠나서 '마리나'라는 존재 자체를 세츠나가 참 아끼고 있다는 게 잘 드러난 건 극장판의 이 엔딩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뻤습니다. 아름다웠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물건너 사이트와 픽시브에 그렇게 세츠마리가... 납득했다ㅠㅠㅠ 뭔가 할 말이 더 있었던 것 같은데 잘 생각 안나고.. 담에 생각나면 더 추가추가!!!
그리고 타 캐릭터 팬이라면 좀 읭..할수도 있었던게 타 캐릭터의 이야기는 전혀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풀리지 않았던게 좀 아쉽긴 했던 것 같음. 극장판이라 시간의 한계가 있었겠지만;;; 대신 세츠나 팬이라면 꼭 극장판을 보라고 했던 사람들의 말이 이해가 갔다. 비록 세츠나도 많이ㅋㅋㅋ나오진ㅋㅋㅋ않았지만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세츠나 왜이렇게 이쁨? 나랑 상담 좀 해야겠음 뭘 하면 그렇게 이뻐지냐? 지구를 구해서여?ㅠㅠㅠㅠ극장판 세츠나를 논하면서 말 안할 수가 없는게 오토바이 씬이랑 검은 파일럿 슈트 시발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미쳤다고 밖에 할 수 없는 하름다움이다!!! 검은 파일럿 슈트의 아름다움이야 2기 1화에서 존나 증명해줬지만 난 또 나와서 정말 고마웠음. 점핑 큰 절 할 뻔 했음. 검은색 파일럿 슈트 진짜 좋다... 정말 좋다... 고고하고 우아한 한마리의 흑표범 같지 않습니까??? 우왕... 우왕...:Q 그리고 날 존나 앓게 만든 오토바이 씨뉴ㅠㅠㅠㅠㅠㅠ으으 난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음 우와.. 우와.. .우와!!!! "이번 것은 위협이었다, 다음번엔 진짜로 쏜다!" 이 대사를 하는데 대사도 대사지만 세...세츠나.. 오토바이에 앉아있는 너의 허..허리선이........ 제작진 굿잡... 엑셀런트...!!! 코레와 마사시쿠 아이다아아ㅏ아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세츠나의 사복 중 성공한 사복이었다는 것도 체크 포인트군요, 네 압니다. 내가 좋아서 환장하는 후드티 입고 총 들고 오토바이에 앉아있는 그대는 이미 내 마음 속 넘버 원 마들임. 안에 입은 검은 색 티가 살짝 쫄티같아보이긴 했지만 어두워서 잘 안보였으니까
그 런건 아무래도 상관없어. 오히려 덕분에 허리선이 잘 나온 것 같군요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60초 후에 공개안하고 지금 함 백점 만점에 백점!!! 그리고 리본즈 형태의 엘스를 폭파시킬 때 얼굴 앞에 팔을 교차시켜서 폭발의 영향을 막는거 헉허허허거거거휴ㅠㅠㅠㅠㅠㅠ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도였구요, 감은 눈과 인상 찌푸린 것도 하름다웠구요, 무엇보다 바람에 날려 살짝 살짝 드러나는 이마에 난 또 넋을 잃었지 아 그 장면 정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사람드리 chi라리sm에 열광하는지 난 알았다ㅏㅏ! 유레카ㅏㅏㅏㅏㅏ!!!!!!!!!ㅠㅠㅠㅠ아무튼 초반에 이렇게 아름답게 활약해주다가ㅏ 엘스의 방대한 지식에 그만..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
참, 이 장면에서 사지도 멋있었음. 루이스도 귀엽고 좋아하지만 남친을 사귄다면 역시 사지같은 남친을 사귀어야 함. 이건 더블오 극장판이 주는 교훈 중 하나다. 착하지 친절하지 여친이 위험하면 위험을 무릅쓰고 구해주지 정말 최고임.
남친하면 알렐루야도 빠질 수 없죠 핫챠! 마리와 알렐루야도 소중했습니다 으으 특히 알렐루야와 할렐루야의 액션씬ㅋㅋㅋ은ㅋㅋㅋㅋ정ㅋㅋㅋ말ㅋㅋㅋ
아 니 멋지긴 한데 뭔가.. 벽을 올라갈 때 그 움직임이... 정말 다다닥! 딱 이런 효과음이 어울릴 것 같았음;;; 멋있긴 한데 좀 우..우...웃...... 이러는 저는 알렐루야와 할렐루야를 사랑합니다. 아, 전투 씬에서 알렐할렐 각성했을 때 하루트 눈도 늘어났;던 것 같은데 그거 보고 우와!했었다.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건담같은 느낌이 들어서!! 이런것도 신경썼나?! 제작진 멋있따~ 섬세하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 전투씬은 진짜 멋있었음. 되게 화려하고 입체감 같은 것도 쩔었음. 우와... 진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함대도 함대지만 딱 우주 공간에서 싸우는 구나! 그런 느낌? 평면적인 느낌이 전혀 없었음. 전투씬에 진짜 공을 많이 들인 것 같아서 너무 좋았다. 불 다 끄고 봤는데 번쩍번쩍하고 진짜 너무 좋았음!!! 으으 3D 입체안경 쓰고 보고 싶다!!! 막 이런 느낌도 들고.. 진짜 공들인 티가 팍팍나고 기합도 팍팍 들어간 것 같았다. 라일이의 그... 여러 타깃을 한꺼번에 록온해서 쏘는 그 장면도 너무 멋있었음ㅋㅋㅋ! 하로 두개인 것도 귀엽긔ㅋㅋㅋ
참, 라일이와 세츠나의 관계도 좀 더 가까워 진것 같아서 좋긴 좋았는데 자니난 극장파는 어떻게 그렇게 친해졌는지 설명 없어. ㅋㅋㅋㅋ.....
라 일이가 전투에서 "설령 세츠나가 돌아오지 않는다고 해도!"(뭐 이런대사였음;) 이 대사를 날리며 싸우는데 음.. 싶기도 했다. 세츠나가 돌아오지 않는 다고 해도 세츠나 몫까지 싸우겠다. 이런 의미도 있지만 라일 스스로의 의지를 나타내 주는 것 같았음. 세츠나가 엘스의 모성에 가있었던 50년 동안에도, 그러니까 라일을 솔빙에 '데려온' '세츠나'가 없어도 라일은 계속 힘이 닿는 데 까지는 쭉 싸웠겠구나 이런 느낌도 들었다. 이건 한 번 그려보고 싶기도 한데 으쨌든. 아 그리곸ㅋㅋㅋㅋㅋ자막에섴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둔하다니까~ 이 대사를 -> "저 녀석은 신경이란게 아예 없나?" 이걸로 번역한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굿 잡이었음!!! 우왘ㅋㅋㅋㅋㅋㅋ진짜 팍 뿜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인상깊은 번역이라 꼭 말하고 싶었음. 라일 성격도 잘 드러난 것 같고 개인적으로 되게 좋았당ㅋㅋㅋㅋ
그 리고 티에리아. 정말.. 팅커벨이었습니다............... 초반에 세츠나 구해주러 온 것, 초중반즈음에 세츠나를 구하고 자폭하는 걸 보면서 티에리아가 세츠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구나 싶기도 했구요 전 티에세츠를 생각했습니다 더러운 부녀자다..... 어쨌든 극장판에서도 남자답고 멋있으면서 이뻤고...
그런데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게 ㅠㅠㅠㅠ아 언제나 누누히 말해왔지만 가끔 더블오의 연출과 맞지 않는 저ㅠㅠㅠㅠㅠ으으...
팅 커리아와 세츠나가 같이 댕기는데... 진지하지만 웃겨........ 뭔가... 뭔가....ㅠㅠㅠㅠ이런....ㅠㅠㅠㅠㅠ 특히 엘스의 중추로 돌입할 때 아...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퀀텀 시스템을 사용할 때도.... 이것이! 인류의 존망을 건! 대화의 시작!!! 이걸 번갈아 외칠때도...ㅠㅠㅠㅠㅠ뭔가... 뭔가 나의 감성과 미묘하게 어긋나뮤ㅠㅠㅠㅠㅠ 아니 뭐 따로 달리 무슨 연출을 하기도 뭣한 상황이긴 했지마뉴ㅠㅠㅠㅠ게다가 팅커리아가 너무 귀여워섴ㅋㅋㅋ;; 포즈같은겤ㅋㅋㅋㅋ;; 웃음이..ㅠㅠㅠ진지한 장면인데 웃으미ㅠㅠㅠㅠㅠㅠ 세츠나가 옆에서 무표정하게 있는 것이 어색함에 박차를 가했다....ㅠㅠㅠㅠ 물론 그 장면에서 세츠나가 열혈틱한 얼굴을 했어도 웃겼겠죠 압니다........
그리고 이제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 이 노래가 깔리는 장면... 흠? 노래도 좋고 어떻게 보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한데 초반부 전투씬에 좀 깔렸을 떄는 개인적으론 어 좀 쌩뚱...?이런 느낌도... 세츠나의 무의식 속이랑 세츠나가 보고있어 이 장면 찍을 때에는 맞아 떨어지고 아.. 했었는데... 전투씬에서 살짝 깔렸을 때는 엇?했었당. 아기곰 부분이랑 겹치는 것도 나쁘진 않았는데... 생각해보니 처음 노래가 깔리기 시작하는 타이밍이 어? 싶었던 것 같기도...
아기곰의 그 장면;도 조금 급하게 풀린 것 같기도 했음. 할애된 시간이 좀 짧았던 것 같은.. 극장판의 시간 사정 때문이라고는 하지만ㅠㅠㅠㅠ
하긴 이건 비단 아기곰의 문제만이 아니지ㅠㅠㅠㅠㅠ으으...
그리고 햄횽... 진짜.... 이게 무스뉴ㅠㅠㅠㅠ............... 진짜 멋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 죽지 말라고 말해놓고 왜 햄횽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래 죽는게 아니다!!! 그런데ㅠㅠㅠㅠ죽은게 아닌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으ㅠㅡㅠㅠㅏㅠㅏㅠㅏㅠㅏㅠ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슈ㅣ발!!1 뭐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하지! 못하고!!!ㅠㅠㅠㅠ 죽었다고 말해버리면 햄횽이 그렇게 한 행동이 무의미해 지는 것 같아서 말하지! 못하고!! 속은! 터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래를 열기만 하는게 아니라 같이 열고 걸어가자고!!!ㅠㅠㅠㅠ아시발 햄횽 아ㅠㅠㅠㅠㅠㅠㅠ아시바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죽은게 아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래 그런데..........그런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멋있었거등요. 으으... 전투씬에서도.. 한계까지 몰고 갔다가 엘스를 일망타진하는 장면 진짜 최고였음. 보면서 전율이.. 그래 그라함은 진짜 실력있는 파일럿이구나 이런 느낌이 확! 유능한 남자다!! 이런 느낌? 자기 몸을 한계까지 끌어올려서 최대한 활용하는 전투 방법? 뭐 그런 느낌?? 그런게 되게 무모해보이면서도 어울림. 그런 전투 방식이 이미 자신의 전투 방식으로 확립된 것 같은 느낌??? 아 그런데.. 아....ㅠㅠㅠㅠㅠㅠㅠㅠ....
엘스랑... 동화해서.... 다시 돌아오는 거 그리고 싶음. 엘스 인격을 가지고 있다며! 그런 엘스 중에서도 햄횽같은 괴짜가 있을 거 아니겠냐고! 그 많은 엘스 중에서 햄횽이 맘에 들어서 햄횽 탈출시켜주는 엘스 하나쯤 있는 거잖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상황에서 햄횽의 의기를 이해하고 자켜줄 엘스 몇명 쯤은 있지 않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근데 이렇게 해버리고 나면 햄횽의 의지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그 행동의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리는 건 아닌 가 싶기도 하고...근데... 결과적으로는 세츠나가 엘스로 향하는 길을 열어주는 안내자 역할이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ㅠㅠㅠㅠ 그러니까...ㅠㅠㅠㅠㅠ난 이기적인 팬이다ㅠㅠㅠㅠㅠ그러니까 안되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그라함ㅠㅠㅠㅠㅠㅠ .....
그라함도 그렇고 다른 동료들도 세츠나한테 엘스로 가는 길을 뚫어주었는데... 약간 길뚫는 셔틀?;이라고 느껴져서 비판할 수 도 있는게.. 극장판에서 타 캐릭터 이야기가 넘 안풀린게 그 이유 중 하나라고 볼 수도... 솔직히 말해서 많이 안풀리긴 했음;;;; 허... 이게 다야? 이런 느낌이 들었을 것 같다. 아무리 시간이 없었다지만......
어떻게 보면 이렇게 길을 뚫어주는 과정이 각 캐릭터 나름대로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다진 거라고 볼 수도 있고, 또 세츠나가 주인공이니까 이런 주인공스러운 연출(동료들이 주인공을 위해 마음을 모아 길을 열어주는?)이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이건 내가 세츠나 팬이니까 할 수 있는 이야기인 것 같다고 생각하긴 함. 어쨌든 말이 좀 많은 것 같긴 하구.... 말이 안 나올 수 없을 것 같기도 하공... 뭐 감상은 다 다른 거니까영.
참 신 캐릭터 데카르트는 뭔가 있어 보였는데 초중반즈음에 퇴장하셔서 헉 했음;;; 사실 엘스에 먹히고 나서 엘스가 이노베이터를 이해하고 데카르트와 같은 형태로 공격해올 줄 알았는데 아니었고....;;; 이노베이터의 위대함? 대단함? 이런걸 알려준 건 알겠는데 음...대화를 시도하지 않는 이노베이터? 이런 느낌도 있긴 한데 생각보다 활약이.....미미했던;; 것 같음;;; 세츠나와 대비시킬 생각이었다면 좀 더 뚜렷하게 부각시켜줬으면 더 알기 쉽고 좋았을걸 싶기도 했다.
스메라기는 진짜 더 예뻐졌더라. 컷트머리 좋아영^q^ 언니!!! 언니!!!ㅎㅎㅎ 펠트도 머리 자른거 귀여웠고.. 스메라기랑 같이 가서 커트 쳤을라나 뭐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고...ㅋㅋㅋㅋ 밀레이나!! 참 밀레이나 진짜 귀여웠다!! 아구구 귀여워 우우우 언니예요 해쳐요 으으... 티에리아랑 밀레이나 잘 되었으면 좋겠는데ㅠㅠㅠㅠㅠㅠㅠ 티에리아 세츠나랑 엘스 모성 가서 오십년 뒤에 왔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참 티에리아에게 고백하는 밀레이나 진짴ㅋㅋㅋㅋ완전 귀여웠다고1!!!! 격납고에 울려퍼지는 소녀의 고백ㅋㅋㅋㅋㅋㅋㅋㅋ 당황하는 이안아저씨와 멋진 남친이라며 좋아하는 그.. 으헉 순간 이름이 생각 안나는 그.. 린다!!! 린다씨!!!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너무 좋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살짝 웃는 세츠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헉헉... 진짜 좋았음요... 지금 웃음이 나오냐!! 하는 이안도 좋았음... 다 살아서 다행임. 엘스가 점점 침식해오고 밀레이나 울 때 진짜 가슴 철렁했는데ㅠㅠㅠㅠㅠ
그리고 클라우스가 엘스와 싸우겠다는 말을 시린에게 하면서 했던 말. 대충 살아남겠는 길을 택하겠다, 다른 존재를 상처입히더라도 뭐 이런 말이 있었는데(아 이거 새 연방 대통령이 한 말이었나;; 가물가물) 으쨌든 이 말들이 엘스에도 적용되는 것 같았음. 엘스의 그 동화 방법이 되게 폭력적이고 이기적이었던 것 같았는데 사람도 다를 바 없다는 느낌? 엘스도 모성이 위험해지니까 살기 위해서 내려왔고, 다른 존재(=인간)을 상처입히면서도 살아가려고 했던 것 같음. 결국 다 똑같은겨...
아 그리고 꽃!!! 세츠나와 엘스가 모여서 만들어 낸 그 거대한 꽃ㅎㅎㅎ 어...어?? 했는데 이거 그건가요? 세츠나와 대화하고 세츠나와 인간을 이해한 엘스가 형태로 그 마음을 나타낸건가? 이런 방식으로 인간과 공존하는 길을 택한건가?? 또 다른 생명체와 인간의 평화로운 공존과 그 가능성을 나타내주는 상징? 이해의 상징? 그런 느낌인가...
세츠나의 회상+무의식 장면은.. 흠.... 일단 16살 세츠나가 또랑또랑하니 귀엽고 좋았습니다............ 회상장면은 세츠나가 가지고 있던 고뇌? 트라우마?의 집결체; 같은 느낌이.. 살아있다는 것 자체로도 살아갈 이유가 있는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세츠나는 그게 용납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좀 슬펐음... 자기도 살아가는 이유가 있었다라고 말하는 게... 으으... 그리고 생각하는데, 닐형이 말한 '넌 바뀌어라. 바뀌지 못했던 내 대신.' 이 말이...참... 세츠나가 올바르게 해석한걸까? 싶은 마음도 살짝 듦. 이런말을 하면 세츠나의 캐릭터를 부정하는가 싶기도 한데... 이런 식으로 바뀌는 걸 닐횽이 원했을까? 이런 생각도..함.......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를 바라봐라 이런 느낌이었던 것 같은데..ㅠㅠ 아니 미래를 바라본 건 맞긴 한데.. 내가 생각한 의미와 세츠나가 나아간 미래가 달랐던 것 같음!!! 내가 너무 직설적으로 해석한건가...ㅠㅠㅠ 근데 뭔가.. 약간 비틀린 것 같지 않아영? 나만 그런가.. 네 알게씁니다... 근데 또 엔딩의 세츠나를 생각하면 애가 많이 편안해진 것 같고 나름대로 행복을 찾은 것 같기도 하고..ㅠㅠㅠㅠㅠ닐횽의 말을 제대로 해석 한 것 같기도 하고.....아 어렵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게 세츠나라는 캐릭터의 매력이고 우직함이고 어쨌든 그런 것 같지만!! 진짜 얘는 핥으면 핥을 수록 어렵고 딜레마...........일단 세츠나의 과거부터가 쉽게 용서되거나 벗어날 수 있는 과거는 아니긴 하지만 어쨌든 아.......복잡하다........
으 그리고 또 할말이 있었는데 이야기하다보니 점점 기억이...ㅋㅋㅋㅋ 아 오프닝도 좋았는데 엔딩 진짜 좋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엔딩 크레딧 올라가는데 멍하니 있었네.... 진짜 엔딩곡 너무 좋다......
극 장판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엔딩? 이런 저런 생각도 하게 하고... 개인적으로는 허무한 감, 섭섭한 감도 없지 않았고 비판할 거리도 많았겠지만 어쩄든 참 좋았던 것 같아용.... 근데 진짜................ 허무하긴 했음...... 아름다운데 왠지 허무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츠나...ㅠㅠㅠㅠㅠ
+) 아참... 세츠나의 그... 일명 파워...탈의....와.... Nu드란잠;;공간은.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우..웃..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 뭘 어떻게 따로 연출하기 뭣했던 건가여... 아니 애 그만 벗;기라고....ㅠㅠㅠㅠㅠ 다른 연출은 진정 없었던 것인가...ㅠㅠㅠㅠㅠㅠㅠ근데 뭐라고 해야하지 아...ㅠㅠㅠ 세츠나 벗은;거 좀 근육인형;같지 않았음여?ㅠㅠㅠㅠ;;; 아이씨.... 보면서 헉...허거거거ㅓ거ㅓㅓㅓㅎ아... 또야...또냐..ㅎ...ㅎㅎ...그만좀 해....ㅠ....ㅋ...ㅋ.ㅋㅋㅋㅋㅋㅋ..... 했던 나... 분명 쓰고 싶었는데 감상 하나 다 쓰고 올리고 난 뒤에도 곧장 생각나지 않았다니; 잊고 싶었던 건가ㅠㅠㅠㅠ 중요한 장면이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웃...웃...웃.........ㄱ.....ㅕ....ㅆ...ㅠㅠㅠㅠㅠ시발!!!!!!!!!!!!!!!!!!!!!!!!!!!
1. 세츠나와 환생한 닐이야기ㅎㅎ...
세츠나는 엘스랑 동화하고 이노베가 되어서 오래 살텐데... 그렇게 되면 분명 세츠나가 사랑한 사람들이 떠나고 세츠나는 슬퍼하겠지만 오래 살게 되고, 많은 이들을 떠나보내는 만큼 세츠나를 사랑해주고 세츠나가 사랑할 사람들과 또 만나게 될 것 같아서... 계속 혼자서 살면 세츠나가 너무 외롭자나여... 그래서 생각한게 라일의 손자ㅎㅎ로 환생한 닐하고 세츠나랑 만나는거.. 네...넹....넹.. 지치지도 않고 또 ㅎㅁ입니다 네....ㅋ...ㅋㅋ...ㅋㅋㅋ
라일과 디란디가의 묘에 주기적으로 들리던 세츠나가 마침 성묘를 온 닐이랑 만나는 장면에서 시작되는 걸로 그리고 싶음. 닐은 꼬꼬마 닐로 할까 아니면 반항기의 십대 닐로 할까 그것도 아니면 이십대로 할까 생각했는데 다 좋음...이십대로 할까 했는데 꼬꼬마 닐이 세츠나 할아버지? 혹은 세츠나 아저씨! 이렇게 부르는 것도 포기할 수가 없다...^ㅜ^.... 으쨌든 라일&닐과 너무 닮아서 놀라는 세츠나에게 '닐 디란디'라고 자기 소개를 해서 2차 충격을 주는 닐이 그리고 싶음.
닐은 전생의 기억이 없...어도 좋고 있..어도 좋은데, 어쨌든 요는 '닐'에 흔들리는 세츠나, 혼란스러워하는 세츠나랑 세츠나가 좋아하는게 '지금'의 닐인지 '전생'의 닐인지 알 수 없어서 고민하고 고뇌하고 결국에는 폭발하는 닐이 그리고 싶습니다 그러다가 닐이 이노베로 각성하게 되고 세츠나의.................으쨌든 앵스트네요...............뭐지......... 분명 세츠나를 행복하게 하고 싶어서 생각했던건데...............
2. 위에도 말했듯이 엘스 덕분에 다시 돌아오는 햄횽..
ㅠㅠㅠㅠ자세한 설명은 위에 썼으니 생략합니다...ㅠㅠㅠㅠ
3. 위에서 언급했던 라일 이야기.
역시 자세한 설명은 생략222
세츠마리도 쓰고 싶은데 이미 많이들 그려주셔서 충족되었음. 백..백화되어버렷!!!ㅎㅎㅎ
마리나랑 있을 때 세츠나 진짜 남자답고 좋지 않나영?^q^....
아 펠트도... ...펠트....ㅠㅠㅠ
세츠나와 마리나. ※ 주의 : 몇십년 후의 이야기입니다.
세츠마리 요소가 있습니다. 있을 겁니다, 아마...?;
아자디스탄은 고요하게 가라앉아있었다. 전 왕녀, 마리나 이스마일이 위급하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마리나는 미확인 MS에 의해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렸던 아자디스탄을 재건해 지금까지
이끌어온 지도자였다. 물론 이 모든 것은 그녀 혼자의 힘으로 해낸 일이 아니었다. 아자
디스탄의 재건은 연합군의 원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 때문에 나라 안에
서도 마리나 이스마일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갈렸다. 비록 연합군의 원조가 있었다고
는 하나, 아자디스탄이 스스로의 힘으로 재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음을 들며 그녀의
원조 요청과 노력을 크게 사야한다는 의견과,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스스로의 힘으로
재건했어야 했다는 의견이었다.
특히 후자의 의견을 내세우는 사람들은 아자디스탄이 연합군의 원조로 재건되었기 때문
에 그들의 선전도구로 전락해버렸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아자디스탄은 연합군의 정치적
선전 문구에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연합군은, 아자디스탄은 한때 보수세력들로 인해 연합
군을 적대시했었던 국가였지만 자신들은 그 사실에 개의치 않고 원조를 해 아자디스탄의
재건을 도왔음을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중동의 큰 국가였던 아자디스탄이 자신들의 원조
로 재건된 것은 중동국가와 연합군의 화해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마리나 이스마일을 이러
한 화해의 발판을 마련해 준 평화의 상징이라고 호들갑스럽게 추켜세우기 시작했다. 과도
한 언론플레이에 아자디스탄의 보수세력들은 분노했고, 주위의 몇몇 중동국가들은 아자
디스탄과 마리나 이스마일을 비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나 이스마일은 그에 대해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그녀는
묵묵히 나라의 재정상태를 점검하고, 앞으로 복구해야하는 시설들을 조사했으며 무너진
정치 체제를 정비했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들을 들여와 발전시키도록 했다. 보수세력은
연합군의 일방적인 선전에 이용되면서 아무런 대응조차 하지 않은채로 그들의 원조와 기
술을 받아들이는 마리나를 연합군의 허수아비라고 거세게 비판했다. 진보세력은 그에 마
리나의 행동은 정당한 것이라며 덩달아 핏대를 세우고 목청을 높였다. 보수세력과 진보
세력의 대립은 당연히 국민들에게도 영향을 주기 시작해 어느덧 저녁 식탁 앞에서도 격렬
한 찬반논란이 오가게 되었다. 나라 전체가 이분화되어가는 가운데서도 마리나 이스마일
은 어느 쪽의 편도 들지 않은 채 그녀가 해야 할 일만을 묵묵히 처리해나갔다. 나라는 무
척 느린 속도긴 했지만 그래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국민들은 각자의 일에 열중하기
시작했다. 보수세력과 진보세력의 대립도 점차 형식적인 것으로 변해갔다. 시간이 지나갈
수록 연합군이 아자디스탄과 마리나 이스마일을 그들의 선전에 언급하는 횟수도 줄어갔다.
아자디스탄과 마리나 이스마일은 이제 연합군의 선전에 적합하지 않았으며, 더 이상 전세
계에 먹혀드는 소재도 아니었다.
그렇게 모두의 관심이 서서히 멀어져갈 무렵 마리나 이스마일은 더 이상 20대의 젊고 청초
한 여성이 아니라 이미 지긋하게 나이를 먹은 황혼기의 여성이었다. 그녀는 나이를 이유로
한 나라의 지도자 자리를 내려놓았다. 그 후로 그녀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런 마리나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식이 국민들에게 전해진 것은 한 해의 마지막이
다가올 쯤이었다. 아자디스탄 왕실은, 마리나의 건강 상태를 알리며 동시에 그녀가 가장 좋
은 의료 설비를 갖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공표했다. 그러나 그 공표와는 달리 마
리나가 거처하는 곳은 별궁이었다. 마리나가 모든 치료를 거절했기 때문이었다. 치료 대신
그녀가 요구한 것은 그녀의 취향대로 수수하게 꾸며진 작은 침대와 낡은 풍금이 전부였다.
하지만 때때로 부드럽게 울렸던 풍금소리도, 그녀의 따뜻한 노래도 더 이상 듣기 힘들게 될
정도로 마리나의 몸은 쇠약해져있었다. 마리나의 의사를 존중해 의료기구는 모두 치워졌다.
모두들 그녀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잠에 들어있는 시간이 길어지
던 그녀가 모처럼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지금 자신의 침대 옆을 지키고 있던 사람들 중 한 남
자에게 말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물러나게 했다. 전 왕녀에게 예를 갖추어 인사한 사람들
이 문 밖으로 사라지고 마지막으로 남자가 문으로 향할 때, 마리나가 조그맣게 그의 이름을
불렀다.
"세츠나."
그 부름에, 남자가 문고리를 잡고 있던 손을 움직였다. 묵직하지만 부드러운 소리를 내며
오래된 나무문이 닫혔다. 천천히 뒤로 돈 남자가 마리나가 누워있는 침대로 다가왔다.
"마리나."
머리카락이 이미 하얗게 물든 마리나를 향해 경칭을 생략한 채 이름을 부르기에는, 남자의
외관은 너무나 젊었다. 그러나 그는 기껏해야 20대 초중반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생김새와는
달리 무거운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연륜을 느끼게 하는 깊은 빛이 담겨있는 적갈색 눈동
자가 마리나를 담으며 작게 떨렸다. 자신의 이름을 부른 후 아무런 말도 잇지 못하는 그를
향해 마리나가 웃었다. 자애로운 웃음이었다.
"더 이상 만날 수 없을 줄 알았어."
"미안하다."
고개를 떨군 채로 남자가 사과했다. 그와 마리나가 마지막으로 만났던 것은, 남자가 부상을
입고 마리나가 몸을 피해 있던 카탈론 지부로 찾아왔을 때였다. 그리고 그것은 이미 수십년
전의 이야기였다. 남자의 모습은 그때로부터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마리나는 그 사
실을 입에 담지 않았다. 대신 그리운 표정으로 그를 바라볼 뿐이었다. 그 시선은 마치 오랜만
에 아들을 만난 어머니와도 같았고, 동생을 보듬어주는 누나와도 같았으며, 오랫동안 떨어져
있었던 연인을 보는 여인과도 같았다.
남자는 말없이 마리나의 손을 잡았다. 남자의 손은 약간 차가웠다. 지금은 마리나의 손을 잡고
있는 남자의 손은, 아자디스탄이 무력으로 인한 분쟁을 일으킬 경우에는 가차없이 이 나라를
공격할 손이었다. 남자가 마음을 연 여인이 사랑했던 이 나라를. 그것이 그 남자가 선택했던
길이었음을 마리나는 잘 알고 있었다. 마리나가 생각했던 길과 남자의 길은 완전히 달랐다.
하지만 그럼에도,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 아니, 이해했을 것이라고 믿고 싶었다.
마리나는 천천히 남자의 손을 마주잡았다. 파괴밖에 할 줄 모른다던 남자의 손에 조금씩 따
뜻함이 배어들어갔다.
"세츠나."
"?"
"노래, 불러줄까?"
마리나의 갑작스러운 제안에 남자가 놀란 듯 눈을 살짝 크게 떴다. 가볍게 떨린 남자의 손을
살며시 다잡으며 마리나가 말했다.
"다시 만나면 불러주기로 약속했었잖아."
아주 먼 기억 속의 약속이었다. 마리나의 말에 남자가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네가 힘들지 않다면."
미소지은 마리나의 입에서 조그맣게 노래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그 소리는 너무나도 작았
지만 방 안이 조용했기 때문에 남자의 귓가에 살그머니 와닿았다. 조심스럽게 마리나의 침대
옆에 기대어 앉은 남자는 천천히 눈을 감았다. 조금은 낮아졌지만 예전과 같은 따스함을 간직
한 그녀의 노래가 두 사람을 감싸안았다.
그리고 노랫소리가 잦아들어 들리지 않게 되었을 무렵,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나 쭉 잡고 있
었던 그녀의 손에 살며시 입을 맞추었다. 깊은 잠이 든, 여전히 기품있고 아름다운 그녀에게.
**
그냥 마지막 장면을 쓰고 싶어서 후다닥 써본 글.
+) 세츠나와 마리나는 재회하기까지 시간이 한참 걸릴 것 같다고 생각
했지만 극장판이 있으니까 곧 만나겠군!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극장판 개봉 전에!
세츠나와 마리나가 같이 있는 장면을 더 쓰고 싶었는데 gg;
세츠나는 위장해서 들어왔다고 생각해주세요.. 네...;;